▣ 펀딩 개요

① 프로젝트 기간: 2024년 2월 13일 ~ 2월 28일

② 투자방식: 전환사채 (연 이자 7%)

③ 최종 모집금액: 180,642,000원

▣ 펀딩 참여자 구성

먼저 베타 단계의 서비스, 초기 스타트업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오디오디펜스의 가능성과 시장성을 믿고 투자 결정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첫 번째 투자로서 시작 순간부터 많이 마음 졸이고, 청약 종료일까지 무거운 돌덩이를 한시도 내려놓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픈 첫 날 기대 이상으로 많은 금액이 모집되어 놀랐어요. 초반에 14개의 질문을 받고서, 답변 이상의 관심과 기대의 의미라 여겨져 심사숙고해서 답변드린 기억이 납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이 긍정해주는 프로젝트에 자긍심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투자자분들께 값지게 보답할 수 있도록 오디오 디펜스의 성장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펀딩에 참여하는 동안 초반에 프로젝트 소개를 위한 자료를 재정리하는 과정에서 그간 미흡했고 간과했던 부분을 되짚어 보고 보완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객관적이고 냉철한 투자자, 그리고 그에 앞서 사용자의 시선으로 다시금 들여다 보게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담당 매니저님을 포함해 펀딩포유의 밀착 관리와 리드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 고민 중이신 기업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네. 저는 음악 전공은 아니구요, 짧지 않은 시간을 조직과 일에 충실하고 올인했던 만큼이나 인생 2막을 일찍부터 고민하고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갈망했습니다. 가족과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갈증이 큰 용기를 내게 했던 것 같습니다. MBC아카데미 재직시절 창작활동을 겸하면서 자연스럽게 저작권 구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퇴직 후 처음 도전한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BGM 서비스를 블록체인과 융합한 BM을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고퀄리티의 순수창작 음원을 보유했지만 음반으로 발표된 곡이 아니면 저작권을 보호받지 못하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자사의 저작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오랜 시간 믹싱엔지니어로 활동해온 CTO의 기술력으로 오디오 워터마크 기술 개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힘든 점이라면, 창업이란게 어느 것 하나 녹록치 않지만 저희는 콘텐츠에서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면서 기술을 연구하고, 베타 서비스가 나오고, 시장을 검증하고 있는 지금까지 자금 확보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현재도 진행형 이지만요. 그래도 오디오디펜스 베타서비스를 런칭하면서 부터는 크고작은 가시적인 성과가 만들어지니 재미가 있고, 날마다의 트러블 슈팅도 팀을 파이팅하게 만드네요^^ 기술 개발 중 어려웠던 부분은 워터마크가 마치 유리잔 같아서 조금만 외부 변형이 가해져도 상실되는 문제, 강인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만 번 테스트 코드를 돌리고 데이터를 확인하던 과정이 지난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창과 방패처럼 변형 공격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어 대응책도 거기에 맞추어 업데이트 해야 하는 숙명, 늘 도전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팁스 운용사인 기관의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대와 기쁨을 투자자 분들게 먼저 전했었습니다. 저희 BM의 핵심인 ‘고도화된 추적 검증 서비스’부터 팁스 트랙을 염두에 두고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디오디펜스가 베타 단계의 서비스다 보니 투자사마다 바라는 성과지표로서는 아직 빛을 발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이런 계기와 정비 과정 속에서 점점 완성되어 가는 것 같아서 되도록 많이 스윙하고 승률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아직 시행 착오가 많은 초기 스타트업으로서 경영상의 가이드를 파트너사를 통해 얻어 성장하고 싶고, 외형적으로는 초기투자와 팁스 선정, 그리고 차기 라운드 진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올해 매출, 고용, 투자 등 다방면의 성과를 이끌어 낼 다양한 도전을 계속 할 예정이고, 좋은 소식을 주주분들께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적어도 음악에서는 창작자와 소비자가 동의어처럼 혼용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를 준비하면서 고객 확보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텐데요. 음원 직거래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 밴드캠프, 밴드랩 그리고 글로벌 AI 생성 음악서비스 등등 국내외 새로운 고객군을 계속 발굴하고 있고, 저희의 제일 전략인 고객관리마케팅을 위해 CRM 통합솔루션을 사용한 마케팅 파트를 보강해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베타 서비스의 고객 반응을 계속 조사하고 반영해가면서 저희 캐치프레이즈처럼 배포 전엔 꼭 마킹을 하는 “창작자의 루틴” 락인모델을 완성하겠습니다. B2B부문은 제휴마케팅을 다방면에 확대할 계획입니다. 사이트를 통해 해외 사운드 디자인 이나 음악서비스 기업들이 가격문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기업용 API 구독모델과 기업 전용 서비스인 CMS 사이트 구축 순서로 작업을 진행하면서 확보한 B2B 리드들에게 지속적인 메일링과 안내홍보를 발송하고 관리해 나가려고 합니다.

오디오 워터마크 기술은 음원의 DNA하고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과정 중에 파생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나 접근법들이 생기게 마련인 것 같습니다. 현재 대표적 파생기술인 음원분리(음악에서 반주와 보컬, 여타의 악기트랙 분리)서비스는 오디오디펜스 플랫폼에 탑재한 상태입니다. 현재 시도 중인 파생기술은 AI와 휴먼의 목소리를 구분하는 기술이구요. 금융서비스나 보안 서비스에 협업 프로젝트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차 펀딩은 아마도 이 기술로 큰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 성사되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서 질문하신 투자자와의 소통계획은 회사 성장과 관련된 소식을, 작더라도 최대한 자주, 최대한 자세히 알려드리고 소통하려고 합니다.

크게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인증과 특허를 통한 인정자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 못지않게 24년도에 중요한 것이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오디오 디펜스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도전한 펀딩의 성과를 잘 활용하고, 효과를 배가 시키는게 주주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 믿습니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만큼이나 멀리 내다보고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간과되고 있지만 무한한 사업적 잠재력을 가진 오디오 콘텐츠가 인류에 기여하게 하고 그 과정을 통해 저희 뮤즈블라썸이 오디오 콘텐츠 관련 기술기업으로 성장하여 타인에게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오디오디펜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