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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성공적인 엔젤투자의 길라잡이

투자 이야기벤처캐피탈보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펀딩포유

2023.01.30



우리나라 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트업 시장은 투자를 주도하는 가장 큰 손인 벤처캐피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래서 스타트업들은 사업 계획을 짤 때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투자 유치를 해왔지요.

그런데 2022년 하반기에 금리가 급격히 오르며 벤처투자 시장이 얼어붙게 되었습니다.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으며 승승장구 했던 스타트업들도 자금 동맥경화 현상으로 인해 갑자기 어려워지고, 기업이 헐값에 매각 되거나, 자금 조달에 실패해 인력조정에 들어가는 등 여러가지 좋지 않은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탈은 시리즈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합니다.
벤처캐피탈이 진행하는 시리즈 A, B, C투자의 개념은 '퍼널 형태'인데요.

예를 들어 시리즈A 투자를 받은 기업이 100개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단계인 시리즈B 투자를 받는 기업은 시리즈A 투자를 받은 100개의 기업이 아니라, 그 중 30%인 30개가 됩니다. 다시 시리즈B 투자를 받은 기업 중 시리즈C 투자를 받는 기업은 시리즈B 투자를 받았던 30개의 기업 중에서 30%인 9개 기업 뿐입니다. 

100개의 기업 중에서 시리즈A, B, C 투자를 끝까지 받을 수 있는 기업은 극소수이지요.
즉, 시리즈 투자는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기업만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나머지 회사들은 실패하게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투자에 실패하면 당연히 사업이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내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투자를 받기 위해 서로 경쟁을 합니다.


투자자는 시리즈A 투자를 할 때, 시리즈B 투자를 하겠다고 확실하게 약속하지 않습니다. '사업이 잘 되면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만 이야기 하지요. 시리즈B 투자를 받을 때가 됐을 때 투자자가 기업에 투자를 해준다면 다행이지만, 투자 기관도 당시의 여러가지 다른 상황으로 인해 투자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업은 기존 투자자 외에 다른 투자자를 만나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투자자를 만나면, 그 투자자들은 색안경을 끼고 기업을 평가하게 됩니다. 

'시리즈A 투자를 했던 투자자가 왜 투자를 하지 않지?'
'뭔가 문제가 있어서 참여를 하지 않은게 아닐까?' 

시리즈A 투자를 받은 기업은 투자 이후 사업 규모를 많이 키워놨을 것입니다. 투자받은 돈으로 직원도 뽑고, 마케팅을 통해 사업 규모도 성장시켜 놓았겠지요. 아직 이익은 나지 않지만 사업의 매출 규모와 회원수 등은 늘어나 있을 것입니다. 이때 시리즈B 투자로 더 많은 자금을 받아 사업을 더욱 크게 키워야하는데 다음 투자를 받지 못하니 사업에 제동이 걸립니다. 투자가 들어오지 않으면 창업자는 인원을 줄이고 사업 규모를 축소시켜야만 합니다. 그런데 회사의 규모가 줄어들면, 새로운 투자자들은 줄어든 회사의 규모를 보고 투자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결국 회사는 점점 힘들어지게 됩니다. 

즉, 스타트업들이 이런 퍼널 구조의 시리즈 투자를 받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다음 투자유치가 확정 되지 않고, 하겠다는 보장도 없는 시리즈 투자 구조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회사의 운을 맡기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해줄 지 안 해줄 지에 대한 칼자루를 투자자가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까지는 이 전략이 투자시장에서 통했습니다. 정부에서 많은 자금을 풀고, 일반 민간 투자도 활성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자방식이 갑자기 멈추게 된 지금, 기업들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점검을 해야 할 때입니다.
벤처투자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할까요?
정말 벤처캐피탈 투자 밖에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오늘은 벤처캐피탈 외에 아주 새로운 투자유치 방식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바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입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제안하면 여러 가지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1. 크라우드펀딩에서 투자를 받으면 기관투자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습니다. 기관투자자는 성장하고 있는 좋은 기업이 있으면 그 기업이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투자를 받았거나 개인에게 투자를 받았거나 하는 것을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큰 수익을 가져다 줄 것 같은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면 오히려 개인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지분을 비싸게 인수해서라도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즉, ‘크라우드펀딩을 받았기 때문에 투자하지 못한다’는 것은 투자받지 못했던 기업의 핑계이거나 투자를 거절하기 위한 벤처캐피탈의 핑계일 수 있습니다.


2. 크라우드펀딩에서 투자 받는 것은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를 못 받았기 때문이다?

기존의 크라우드펀딩은 일부 그런 측면이 있었습니다. 좋은 기업들은 벤처캐피탈이 큰 돈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투자를 했기 때문에, 비교적 소액 자금을 받는 기업들만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전문 중개플랫폼인 펀딩포유가 이러한 문화를 바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펀딩포유는 투자기업 선정시 기관투자자인 알토란벤처스와 공동으로 심사하고 투자 이후 후속 펀딩 진행 시에도 사업 실적을 검토해 실제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만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펀딩 심사의 기준을 높여 놓았기 때문에 지금은 벤처캐피탈 수준 이상으로 기업을 심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지 못한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받는다는 선입견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3. 크라우드펀딩에서 투자를 받으면 소액 개인투자자들이 주주로 많이 들어와서 사업을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개인투자자들은 굉장히 순수합니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잘 되기를 바라지요. 그래서 투자를 하고 난 후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한 기업을 주변에 홍보하고 소문냅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냉정하게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한 후 기업이 계약 조건대로 하고 있는 지를 검토할 뿐입니다. 기관투자자는 어떤 기업에 투자 했다고 여기저기 소문을 내거나 소개해주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더라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바이럴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는 것이지 기업의 경영을 방해한다는 것은 선입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은 이같은 선입견들로 인해 투자유치 방법에서 배제되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영역입니다. 지금부터 이 영역에 관심을 가지셔야 합니다.

①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기 쉽지 않고 ② 투자를 전부 받지 못하면 기업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시리즈 투자 구조의 한계를 이제는 알게 되셨기 때문입니다. 

벤처캐피탈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리즈 A, B 정도 투자를 받은 후 자생적으로 이익을 만들어 내 벤처캐피탈 없이도 사업을 성공 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크라우드펀딩은 그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크라우드펀딩은 일반 개인들이 하는 투자입니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작성한 사업 소개서를 보고 소액 투자자 다수가 투자를 하는 방식이지요. 처음에는 회사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소액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은 법적으로 매년 30억 씩 투자금 조달이 가능합니다. 기업의 사업 전망이 좋고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면 공모 방식으로 매년 30억씩 투자 유치가 가능한 방법이지요. 

일반 기업이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공모를 하는 것은 '유사 수신 행위'로 법적 처벌을 받게 되지만,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서 하는 공모는 '합법적으로 자금을 모으는 행위'가 됩니다. 또한 크라우드펀딩은 일반적으로 투자유치를 할 때 계약하는 보통주, 상환전환우선주,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프로젝트 계약의 모든 방식으로 투자 유치가 가능합니다. 

매년 30억 펀딩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들과의 소통입니다.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려면 기업이 매력적으로 보여야 합니다. 하지만 투자 받은 기업이 소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 때에만 정보를 제공한다면 기업의 상황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투자가 잘 이루어지지 않겠죠. 

펀딩포유는 기업과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주주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주주방을 통해 근황을 알리면, 회사에 투자했던 주주는 물론 플랫폼의 잠재 투자자들에게도 기업의 정보가 공유됩니다. 그러면 기존 주주 뿐만 아니라 일반 회원들도 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4. 크라우드펀딩은 전문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크라우드펀딩 투자자 중에는 적격투자자와 전문투자자의 자격을 가진 분들이 계십니다. 적격투자자는 연 소득이 1억 원 이상인 분들, 전문투자자는 1년에 1억 원 이상 투자를 하신 분들입니다.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올라오면 적격투자자나 전문투자자분들이 회사 소개 내용을 보고 여러가지 날카로운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발행 회사에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주고, 그 답변은 다른 투자자들이 투자 시에 참고하는 정보가 됩니다. 즉, 집단 지성에 의해 가장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크라우드펀딩입니다.

벤처캐피탈투자는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문 투자 기관이지만 자체적인 어떤 이유에 의해서 투자를 하기도 하고 투자를 하지 않기도 합니다. 투자 밸류를 높게 책정하기도 하고, 낮게 책정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집단 지성은 어떤 이해관계가 없는 불특정한 다수가 서로 여러가지 생각을 공유해서 만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공정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토란벤처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입니다. 그래서 투자기관의 관점에서 기업을 보기도 하지만, 스타트업 경영자를 코칭하는 관점에서 기업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펀딩포유는 중개자의 입장에서 기업을 봅니다. 그래서 실제 투자자들과 투자 기관인 알토란벤처스, 중개플랫폼인 펀딩포유가 각자 본인들의 입장에서 전문적인 방법으로 심사를 하기 때문에 어떤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는 벤처캐피탈의 전문투자자보다 더 뛰어난 심사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정말 좋은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자신감이 있는 창업자라면 크라우드펀딩의 문을 두드려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투자자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기업이 주도적으로 투자자를 리드해가며 자금을 모집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칼자루를 쥐고 투자를 해줄 지 안해줄 지에 따라서 회사의 명운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사업을 잘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거기에 열광하는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게끔 끌고갈 수 있는 투자유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 펀딩포유에서 연간 30억 투자유치에 도전해보세요!

댓글1 조회4,037

못생겼으면부자라도되야지

2023.02.03 18:31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주셨네요. 정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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