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502285838d#_enliple
한국경제 JOB&JOY 기사를 공유 드립니다. ^^
도전님이 먼저 보시고 올리셨더라구요. 다른 주주님들, 투자자님들께도 공유 드립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금융 중계 플랫폼 사업을 하는 ‘미트라 자사 리마 코리아’
이명준 미트라 자사 리마 코리아 대표(2024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
지방 은행과 협동조합이 디지털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SaaS형 통합 뱅킹서비스
제공
계좌가 없는 84백만명의 불편한 금융라이프를 개선시키는 올인원 서비스 제공
미트라 자사 리마 코리아는 2020년 5월에 설립한 인도네시아에서 디지털 금융 중계 플랫폼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미트라 자사 리마 코리아는 시중은행과 대형 핀테크가 제공하는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회사가
제공하는 인프라(SaaS형 통합 뱅킹서비스)를 통해서 지방
은행과 지방 협동조합이 판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방 은행과 지방 협동조합에는 텔러용 웹뱅킹 서비스와 외근 직원용 모바일웹뱅킹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는 아직도 8400만명이 계좌가 없다 보니 길거리 현금
충전상이나 편의점 등에서 공과금 납부, 핸드폰 요금 충전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에이전트, 뿔사, 리셀러라고
현지에서는 부르는데, 여기에 에이전트 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트라 자사 리마 코리아는 올인원 서비스와 보증금이 필요없는 SaaS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의 대형은행과 핀테크의 서비스 44개를 회사의 플랫폼을 통해
한번에 제공하고 있다. 보증금을 받지 않고 수수료를 Share하는
한국 방식을 적용한 것도 현지 경쟁업체와 큰 차별점이다.
“과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저희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서너군데 업체와 계약을 하고 각각 보증금을 내야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소한 우리 서비스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통용하는 설치형 서비스가 아니라 클라우드 SaaS형 서비스로 ID와 패스워드만 받아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이 부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INDONESIA PAYMENT SYSTEMS (IPS)
VISION 2025를 발표하면서, 핀테크와 은행을 연결하는 지방금융 디지털화 사업을 발표했다. 미트라 자사 리마 코리아는 시범 사업자로서 이를 추진하는 현지 금융감독원의 도움을 받아 159개의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서비스 공급처인 BNI, CIMB Niaga 같은 대형은행과 한국의 토스 같은 간편송금업체 Flip, 인증업체, 온라인 보험
1위, 2위인 Fuse, Futuready 등 25개 업체와 판매 채널인 지방은행, 지방 협동조합, 리셀러 등 134개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미트라 자사 리마 코리아는 현재까지 한국에서 크라우드 펀딩과 개인투자조합 등을 통해서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는 지방 은행과 지방 협동조합이 가장 필요로 하는 코어뱅킹 업체를 인수하거나, 솔루션의 지분을 획득하기 위하여 투자를 유치 중이다. 이를 통해
통합 인프라 서비스(웹뱅킹+모바일뱅킹+에이전트뱅킹+코어뱅킹)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뱅킹 플랫폼 사업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BC카드 해외사업팀장으로 인도네시아 1위 국영은행인 만디리 뱅크와 조인트벤처를
만들어 카드매입시스템을 현지에 론칭하였습니다. 그 이후 독립해서 한국에서 인니로 진출하는 금융사 대상으로
컨설팅과 현지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하다가, 지방 금융시장에서
8400만명이나 계좌가 없는 지방민들이 현금을 들고 다니면서 편의점이나 길거리 현금 충전 상에게 공과금을 납부하고 핸드폰 요금을 충전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방에 거주하는 지방민들에게 디지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 이들의
삶이 근본적으로 바뀌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지방은행과 지방 협동조합은 매우 규모가 작고 전산개발 인력이나 IT인프라가 없어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다가 우리가 제공하는 디지털화된 서비스를 지방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의 선진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서 지방금융 기관들과 지방 금융시장이 디지털화하고 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금을 들고 여기저기 방문하면서 이용하던 서비스를 동네에 서너군데 있는 지방은행이나 지방협동조합에 들러서 한 번에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 지방민들의 불편한 금융라이프를 개선하는 점도 또 하나의 자긍심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미트라 자사 리마 코리아는 부사장으로 자카르타 주정부은행 부행장을 했던 ‘일함’과 우리 소다라뱅크,
KB 부코핀 은행, 지방은행장을 했던 ‘해리’,
Permata은행 AIG보험사에 임원으로 있었던 ‘나노’,
SC은행 CIMB Niaga은행에서 임원을 했던 ‘조세’가 있다. CTO로 지방은행 IT자회사 임원으로 일했던 ‘도니’가 함께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2026년까지 계약 기준 시장점유율 1위 및 연간 거래대금 2,700억 루피아(한화 300억원)를 돌파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미트라 자사 리마 코리아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3~7년 된 도약기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진흥원 지원사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영 진단 및 개선, 소비자 요구 및 시장 환경 분석, 투자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0년 5월
주요사업 : 인도네시아 디지털 금융상품 서비스 중계 플랫폼
성과 : 현지 은행, 핀테크 업체등과 159개 계약 체결, 계약 기준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 3위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