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엔젤투자의 길라잡이
펀딩포유
2021.10.21
최근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상장 주식이나 비트 코인에 투자합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상장 주식투자를 해보신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상장 주식투자로 수익을 얻는 방법은 주식이 내가 샀을 때보다 높은 가격이 되었을 때 매도해서 그 차액을 얻는 것입니다.
'내가 샀을 때의 가격보다 높은 가격이 되면 판다!' 아주 간단해 보이는 원리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보다는 실패의 경험을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불었던 비트코인 광풍을 기억하시나요?
많은 돈은 번 사람이 있는가하면 시기를 놓쳐서 큰 손해를 본 사람도 많았습니다. 비트코인과 상장 주식투자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흐름에 투자한다'라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은 주가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기업의 본질가치, 시장의 흐름, 개인의 심리 등 수많은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며 주가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하지만 엔젤투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부분이 상장 주식투자와 다른 걸까요?
그리고 어떤 점에서 상장 주식투자보다 엔젤투자가 좋다고 하는 것일까요?
1. 주가가 없습니다.
상장 주식투자는 주가가 중요합니다. 주가가 올라갔을 때 팔아야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가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주가를 보지 않고 투자를 해보겠다!' 라고 마음을 먹어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주가를 계속 보고 있으니 다른 일들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러나 엔젤투자는 스타트업, 즉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회사'에 하는 투자입니다.
그런 회사들의 특징은 아직 주가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없으니 상장주식처럼 하루종일 주가를 볼 일이 없겠지요.
주가를 볼 일이 없으니 돈을 투자한 후 자연스럽게 묻어 두게 됩니다.
2. 주가가 형성될 때가 되면 이미 엔젤투자자가 투자했던 시점보다 주가가 올라가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은 매출이 오르고 사업이 커지게 되면,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IPO 계획을 세우거나 장외에서 주식을 거래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업에 관심을 가지는 투자자들이 많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주가가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주가가 적정한 가격으로 책정이 되는 때가 되면, 이미 엔젤투자자가 투자했던 시점의 가격보다 거래될 때의 가격은 최소한 몇 배 높아져 있습니다.
초기 투자 시점 때부터 묻어두었던 돈이 몇 배로 불어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엔젤 투자자들은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에 별로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묻어두고 있다 문득 생각이 나서 들여다보면, 언제나 내가 투자한 시점보다 가격이 높아져 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손해 없는 가격에 주식을 팔 기회’가 언제나 있는 것과 마찬가지죠.
그래서 엔젤 투자자들은 '주식을 언제 팔까?'에 대해서만 느긋하게 고민하고 결정 하면 되는 것입니다.
3. 정확한 정보를 얻어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상장 주식투자는 공시 이외에 실제로 회사가 돌아가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증권회사의 애널리스트들은 분석 보고서를 쓴다는 이유로 회사를 탐방할 수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회사를 방문하는 것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회사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소문과 감에 의지해 투자를 합니다.
그러나 엔젤투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엔젤투자는 사업이 초기 단계인 회사에 하는 투자입니다.
아직 회사의 규모가 작고,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가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기업 대표와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투자 후 기업이 사업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사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세세하게 알 수 있게 되지요.
즉, 상장 주식투자와 다르게 엔젤투자는
회사에 대한 정확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알고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4. 기업 운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엔젤 투자 전문가들이 엔젤 투자를 했을 때의 장점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사업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전문 엔젤 투자자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 기업에 투자한 후 좋은 성과가 날 때까지 막연히 기다리고만 있지 않습니다.
엔젤 투자 전문가들은 기업에 투자한 후, 그 기업이 잘 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스타트업 기업이 만들어가고 있는 사업 모델을 더욱 성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주거나, 새로운 거래처를 연결시켜주기도 하고, 마케팅을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자금이 필요한 경우 후속 투자 혹은 벤처캐피탈 같은 투자자들을 연결해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기업이 성장하는 데에 있어 필요한 것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는 것이죠.
즉, 기업의 성공을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성공을 투자자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5.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이는 상장 주식투자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장 주식투자는 다른 주주의 주식을 사고파는 것입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주식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끼리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따라서 상장 주식투자의 경우 기업으로 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반면 엔젤투자는 투자금이 기업의 계좌로 직접 들어가게 됩니다. 기업은 그 돈에 해당하는 주식을 주기 위해서 신주를 발행하게 되지요.
즉, 엔젤투자는 투자자가 기업에 투자를 하면 기업의 자본금이 늘어나고, 회사는 그 자본금을 가지고 생산 설비를 구매하거나 마케팅을 하는 등,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데에 '내 투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훨씬 보람을 느끼고, 기업이 성공했을 때 그 성공이 나의 투자로 이루어졌다는 뿌듯함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엔젤투자입니다.
투자로 돈을 버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돈을 버는 사람이 있으면 돈을 잃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은 매우 가슴 아픈 일이죠.
하지만 엔젤투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엔젤투자는 돈을 잃은 사람 없이 모두 돈을 벌 수 있는 투자입니다.
엔젤투자로 기업의 가치가 커져 기업이 성공하게 되면
투자를 한 '나'는 물론 기업의 임직원도 돈을 벌게 됩니다.
기업이 성공했으니 기업의 모든 주주가 돈을 벌게 됩니다.
성공한 회사가 상장하면 상장 주식에 투자했던 투자자들도 돈을 벌게 됩니다.
나의 투자로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까지 혜택이 돌아가는 투자.
이름처럼 정말 엔젤같은 투자이지 않습니까?
열혈주부
2021.10.25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