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엔젤투자의 길라잡이
펀딩포유
2020.10.22
금세 종식될 것 같았던 코로나19 사태는 세계 경제를 뒤흔들 만큼 그 위력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BC(Before Corona) AC(After Corona)라는 말이 나올 만큼 코로나19로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어떤 분야가 증시를 주도할지도 큰 이슈입니다.
또한 지금 이 때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고 한다면 ‘언택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택트’는 Un(부정의 의미)과 Contact(접촉)를 합성한 말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이처럼 코로나19는 많은 것들을 변화 시키고 유례 없는 혼란을 초래했지만, 동시에 시대의 흐름을 일시에 바꾸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투자자라면 투자의 방향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반기에는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리는 신조어의 등장과 개인투자자의 주식 매수 열풍이 이어져왔는데요.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지수를 끌어올려 높은 수익률을 얻는 현상이 나타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투자를 하기에는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구조 변화가 주가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어떠한 산업이 성장 가능성 있는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산업
■ 바이오 산업
코로나로 인해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산업이라고 한다면 바이오 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성장 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한국의 진단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린 진단키트는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30% 이상 급증했습니다. 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바이오CMO 기업도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바이오 산업이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 가능성입니다. 전 세계에서 70개가 넘는 제약사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섰고 공표되지 않은 곳까지 따지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 게임 산업
홈 엔터테인먼트의 하나로 게임 산업 또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게임 접속량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요. 게임은 팬데믹(세계적 유행)을 피해 온라인상에서 타인과 접촉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더더욱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선 대장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20조 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지난 5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의 기업 가치가 20조 원을 넘긴 후 한국 게임사로선 두번째 기록이라고 합니다.
■ 컨텐츠 산업
코로나로 인해 집콕족들이 늘어나면서 컨텐츠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수혜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업체가 ‘넷플릭스’입니다. 넷플릭스의 2020년 1분기 매출은 지난 2019년 1분기 대비하여 28% 늘어난 7조 1,219억원으로 추산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1분기 유료 가입자 수가 당초 예상 대비 2배 정도 늘어난 1,577만명 이라고 합니다. 비단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웹툰과 같은 서비스들도 코로나로 수혜를 입은 업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쇼핑/택배 산업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때문인지 올해 들어 온라인 구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디지털 플랫폼이 생소했던 50·60대에서 온라인 결제 이용률이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요. 이렇게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비대면 채널, 편리하고 빠른 배송, 다양한 상품군, 저렴한 가격 등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합니다.
온라인 구매량이 늘어난 만큼 택배 업종 또한 특수를 맞았습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택배 물동량은 10%대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 20%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상반기에는 해외물류 록다운으로 물동량이 주춤할 뻔 했지만 하반기 들어 다시 회복세에 오른 만큼 하반기 업황 역시 긍정적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격 받고 있는 산업
■ 여행·항공 산업
대표적인 피해업종으로는 여행·항공산업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인해 여행에 대한 수요는 점차적으로 줄어들었고, 또한 해외 각국의 공장 가동률이 줄어드니 항공화물 물동량도 곤두박질 쳤습니다. 또한 올해 초 각국의 입국제한 정책으로 인해 하늘길이 한동안 봉쇄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영난 해결을 위해 항공업계는 비상경영에 돌입하여 무급휴직, 임금삭감 등을 임직원들에게 장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항공업은 대부분이 높은 부채를 이용하여 사업을 운영하기 때문에 이용객이 감소하여 현금흐름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위험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해운업계
해운업계 또한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전 세계 해상운송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해운업은 항공 산업 못지않은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계무역기구에서 올해 전세계 무역의 규모가 지난해 대비 13~32%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1조 2천 5백만원 수준의 금융지원 대책까지 마련했다고 합니다.
■ 정유산업
정유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석유 수요의 감소, 정세 마진 악화 등으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설상가상 국제유가의 폭락이 정유업계의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4월 20일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무려 -37.63달러라는 역사상 최초의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하게 됩니다. 정부가 정유업계에 1.4조의 세금을 3개월 동안 유예해주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이로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 영화산업
예술분야 또한 코로나의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 영화산업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최대 70%까지 급감했습니다. 영화 개봉이 미뤄지고 촬영이 취소되는가 하면, 생활 속 거리두기로 미뤘던 영화 개봉을 하여도 극장으로 이전만큼 관객이 오지 않기 때문에 더욱더 침체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가 “4차 산업혁명 방아쇠를 당겼다”라고 합니다. 즉, 4차 산업혁명의 진행속도가 훨씬 더 빨라질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언택트는 이전에도 있던 기술이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이러한 기술들이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이고, “디지털의 심화” 로 인공지능(AI)의 보급이 한창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에 대한 고민이 커진 상황이지만, ‘위기 속 기회’,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위에서 제시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를 눈여겨 보신다면 분명히 투자에 있어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브웨이
2020.10.27 15:20
펀딩포유
2020.10.28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