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온라인에서 투자금을 모을 수 있는 금융투자 플랫폼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대출형, 후원형, 기부형 크라우드펀딩 이외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중심으로 목돈을 불리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기업의 주식과 채권과 투자계약에 투자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인데 초기 기업의 자금조달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려고 하는 기업은 대부분 사업 초기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스타트업은 아직 사업이 성장 단계에 돌입하기 직전이나 직후의 기업으로 상장 기업에 비교할 때 사업의 안정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이 성공하여 주식시장에 상장할 경우 적게는 수배에서 많게는 수백배의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잘못되면 원금 전체를 날릴 수도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때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투자를 하시면 성공적인 투자를 하실 수 있습니다.

첫째, 분산투자 계획을 세우세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일반투자자의 경우 기업당 500만 원, 연간 1,000만 원이 투자한도이며 연소득 1억 원 이상의 적격투자자는 기업당 1,000만 원, 연간 2,000만 원까지 투자할 수 있습니다.

투자 예산이 연간 1,000만 원이면 기업당 200만 원씩 5개 기업에 분산투자하면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기업당 100만 원씩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회원님만의 분산투자 계획을 세우고 그 원칙을 준수하면 높은 투자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벤처투자를 가장 잘 하는 벤처캐피탈도 펀드를 결성하여 한 펀드에서 10개~20개 기업에 나누어 투자하고 그 중 한 기업만 10배~20배 이상 수익이 나면 나머지 손실을 모두 만회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합니다.

둘째, 실질적인 사업적 성과를 확인하세요.

기업이 제시한 막연한 사업 목표와 계획보다는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실질적인 매출을 만들어 내거나 회원모집이 활성화되고 있는 지를 확인하세요.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여 성과를 내고 있고 또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제품을 만들었지만 얼마나 판매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고 성과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투자하기에는 이른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전환사채 투자를 먼저 선택하세요.

스타트업 투자 조건에는 전환사채, 상환우선주, 보통주 투자 방식이 있습니다. 전환사채는 제시된 이자수익과 함께 만기에 원금을 상환 받을 수 있고 그 기간 동안 사업의 발전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업이 성장하여 원금상환 보다는 투자수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면 투자자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전환권은 투자시점에서 그 가격이 확정되기 때문에 사업 초기의 낮은 가격에 투자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엔젤투자는 사업 초기에 사업의 성장이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 투자하는 위험이 높은 투자이기 때문에 전환사채 투자가 안정적입니다.

다만, 기업의 사업이 망한 경우에는 원금상환권을 행사해도 받을 돈이 없을 수도 있어 원금보장이 되는 금융상품과는 다른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벤처투자 소득공제 혜택 여부를 확인하세요.

「조세특례제한법」 제16조에 따르면 벤처인증 기업에 투자한 경우 투자금의 3,000만 원까지 전액 100%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적용 시기는 투자일이 속하는 과세연도에 신청하여 바로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세금 혜택이 곧 수익이 됩니다.

예를 들어 과세표준이 4,600만 원을 초과하는 소득자가 1,000만 원을 벤처인증 기업에 투자한 경우 1,000만 원 전액을 소득공제 받으므로 세율 26.4%에 해당되는 264만원을 환급 받거나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1,000만 원 투자해서 26.4%를 세금혜택으로 먼저 받으니 전환사채에 투자해서 원금만 회수해도 26.4%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투자 후 EXIT 전략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세요.

투자를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투자하면 회수를 어떻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상장 주식 투자의 경우에는 투자 후 적정한 시점에 주식시장에서 팔면 되지만 비상장 투자는 시장에서 팔고 싶어도 팔기 어렵기 때문에 돈이 묶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투자를 받는 기업이 주식시장 상장 계획이 있거나 전환사채나 상환우선주 처럼 일정 조건에 해당 될 경우 원금을 회수해 준다는 계획이 있는 지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섯째, 사업 진척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투자 후 기업의 사업 현황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매년 주주총회 때 재무제표를 확정하고 주주 보고회를 가집니다. 이 경우에도 기업에 직접 방문하지 않으면 내부정보를 얻기 힘들기 때문에 소액투자자가 투자기업의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펀딩포유는 이러한 부분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펀딩 성공 기업을 위해 ‘주주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주방을 통해서 기업은 투자자에게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만들어 갑니다.

스타트업 엔젤투자는 단 한번의 투자로 단숨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입니다. 다만 사업이 성공하기 이전에 하는 투자이므로 그에 따른 투자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위에 소개한 6가지 투자전략을 잘 지켜서 투자한다면 성공적인 엔젤투자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